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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투자 전략 (실물 보유, 화폐 시스템 변화, 산업용 수요)

hikki0127 2026. 1. 31. 20:31

최근 국제 금융시장에서 금과 은의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값이 거래량은 작은데 막 올라서 거래가 되고 있고, 금이나 은값도 상상 외로 엄청나게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신한 레버리지은 선물 ETN은 지난 9월 이후 5개월 만에 여섯 배가 상승했고, 코덱스 선물은 최근 한 4, 5개월 동안 세 배 정도 올랐습니다. 이러한 자산 시장의 움직임 뒤에는 화폐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과 실물 자산 선호 현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금은 투자 전략 (실물 보유, 화폐 시스템 변화, 산업용 수요)

실물 보유의 압도적 장점과 부자들의 선택

금과 은에 대한 투자 방식은 크게 ETF, ETN 같은 금융 상품과 실물 보유로 나뉩니다. 그런데 실제 부자들의 선택은 압도적으로 실물 쪽으로 쏠려 있습니다. 종로나 금은방을 찾는 부자들의 기본 구매 단위가 10억부터 시작한다는 사실은 놀랍습니다. 과거 금 1kg짜리가 7천만 원, 은 1kg이 60만 원대였던 시절과 달리 현재는 은 100kg을 사려면 5억을 주고 사야 하는 상황입니다.

실물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세금 문제입니다. ETF나 ETN 같은 특정 투자 상품은 수익의 15.4%를 세금으로 내게 되는데, 금이나 은이 오르면 정말 많이 오르기 때문에 이 세금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은이 진짜 많이 오를 때는 막 30배를 넘게 올라가는데, 1970년대보다 지금 은의 상승률이 더 가파를 수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도 있습니다. 40배, 50배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상황에서 수익의 15.4%라는 세금은 부과세보다 훨씬 더 큰 부담입니다. 반면 실물은 구매 시 부가세 10% 정도만 내면 되고, 팔 때는 양도세나 보유세가 전혀 없습니다.

실물 보유의 또 다른 장점은 심리적 안정성입니다. 2019년 실버바 가격이 64만 원이었는데 지금 한 600만 원으로 거의 10배 가까이 올랐지만, 당시 금이나 은에 투자했던 사람 중 지금까지 잘 투자하고 있는 사람이 만 명 중에 50명도 안 된다는 현실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ETN이나 ETF로 투자한 사람들은 가격이 막 갑자기 크게 조정하거나 오랜 시간 횡보할 때 버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물을 땅에 묻어두거나 금고에 보관하면 눈에 안 보이니까 가격 변동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 보유가 가능합니다. 부동산도 그렇고 금이나 은도 실물이기 때문에 그런 심리적인 부분에서 충분히 방어가 되는 것이 투자에 있어서 정말 큰 부분입니다. 일반인들도 금은 열 돈 정도, 은은 100g짜리나 1, 2kg 정도로 시작할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낮아졌습니다.

화폐 시스템 변화와 금의 영구적 가치

금과 은이 각광받는 근본적인 이유는 화폐 시스템에 대한 불신입니다. 타임 머신이 생겨서 과거 200년 전으로 돌아간다고 했을 때 들고 갈 수 있는 건 결국 금밖에 없습니다. 단 50년 전만 돌아가도 50년 전 달러를 지금 못 쓰고, 지금 달러를 가지고 50년 전으로 돌아가도 못 씁니다. 50년 전 달러를 들어와도 지금에 못 쓰는 것이 현실입니다. 화폐는 항상 망했습니다. 화폐가 망한 확률을 보면 종이 화폐는 인류 역사 전반에 있는 모든 화폐들이 100% 확률로 다 망합니다.

지금 달러가 예전에 50년 전 달러가 바뀌었던 것처럼 지금의 달러가 다시 새로운 달러로 바뀌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각국의 중앙은행들도 미국 달러를 잘 안 사주려고 합니다. 더 크게 보면 달러뿐만 아니라 원화, 위안화나 모든 지금의 화폐 시스템이 변곡점에 왔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돈을 너무 많이 풀었고, 풀 수 있는 한계까지 왔기 때문입니다. 지금 화폐 시스템과 부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화폐를 다시 개혁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각국의 부자들이나 중앙은행들은 생각합니다. 인류 역사의 모든 화폐는 다 망했고, 그것은 그렇게 망할 수밖에 없도록 설계가 되어 있는데 지금도 그 임계점에 왔다고 말입니다. 화폐를 발권하는 중앙은행 입장에서도 이제 곧 있으면 종이가 되는데, 어쨌든 인류 역사에서 계속 가치를 보존했던 건 금밖에 없으니까 이것을 버리고 금으로 갖고 있어야겠다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중앙은행들이 진짜 미친 듯이 금을 쓸어담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보트 피플들이 자기네 나라 화폐를 들고 캐나다나 호주나 미국으로 가도 그 돈을 쓸 데가 없어 종이 조각이 되지만, 금덩어리 하나 들고 가면 오히려 그것이 종자돈이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역사적 사실이 이를 증명합니다.

산업용 수요 급증과 은의 공급 부족 심화

은은 금보다 더 극적인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현재 종로 같은 곳의 금은방에서 금은 구할 수 있지만 은은 아예 구할 수가 없습니다. 국제 시세가 한 500만 원 정도인데, 마진을 붙여 520만 원에 팔아야 하는 상황에서 지금 600만 원을 불러도 구할 수가 없습니다. 거의 프리미엄을 3, 40% 정도는 줘야 도매에서 받아올 수 있는 실정입니다. 금의 경우에는 상황이 나쁘지 않지만 은은 진짜 충격적입니다.

은이 부족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JP모건 같은 대형 은행들이 단일 주체로 보면 역대 은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만 해도 거의 4,000톤을 쓸어담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둘째, 산업용으로 미친 듯이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600만 원이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산업용은 AI 데이터 센터를 만드는데 은을 안 살 수가 없습니다. 비싸다고 두 배 올랐다고 안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전기차를 만드는데 은이 들어가는데, 은 가격이 100배가 뛰었어도 전기차를 만들어야 하니까 어차피 사야 합니다. 이런 것을 비탄력적 수요라고 합니다.

산업용 수요가 매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합니다. AI는 계속 발전하고, 전기차 시대는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거기다 요즘에는 방산 쪽 특히 군수 산업 쪽에서 모든 것이 첨단화되다 보니까 드론과 반도체에서 미친 듯이 은이 쓰이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실버바를 사겠다는 사람이 100명이 있고 시장에 실버바가 150개 정도 존재하면 다 사고도 50개가 남으니까 적정한 거래가에서 거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똑같이 100명이라고 해도 산업용 수요로 다 가져가서 남는 것, 결국 유통되는 것이 50개밖에 없으니까 가격이 폭등하는 것입니다.

투자 수요는 잠깐 수그러질 수도 있지만, 산업용 수요는 무조건 써야 합니다. AI 발전이 여기서 끝날 것인가, 군사적인 부분에서의 수요가 줄어들 것인가, 전기차의 수요가 줄어들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답은 명확합니다. 데이터 센터 개발 지도만 봐도 이제 막 시작이고, 사실 아직 시작도 못 했습니다. 산업용 수요는 앞으로 4, 5년 동안 진짜 훨씬 미친 듯이 올라갈 것이 뻔한데, 그러면 점점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살 수 있는 실물의 양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은 가격이 변동성도 커지겠지만 오를 때 정말 무섭게 오르겠다는 것이 보입니다. 작년 기준으로 지난 1년 동안 은 가격이 한 190% 정도 상승했는데, 이것이 과열이라고 보기에는 투자 수요가 그 정도로 많이 늘지 않았습니다. 은 통장이나 은 관련 ETF 거래량이 1년 만에 300%에서 400% 정도 늘었지만, 주변 친구 100명 중 은 투자한 사람이 한 명조차 있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과열이라고 보기에는 터무니없을 정도로 투자 수요는 적은데 이 정도로 미치게 오르는 건 공급의 비탄력성과 수요의 비탄력성이 완전 미스매치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금은 대표적인 투자 자산으로 최근 엄청나게 가파르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투자 자산으로서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이며, 국제 정세에 따라 급락하기도 하고 오르기도 하지만 금은 투자 자산으로서 더욱 각광받게 될 것입니다. 주식에만 또는 부동산에만 투자할 것이 아니라 금과 은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 분산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특히 실물 보유를 통한 세금 절감과 심리적 안정성, 그리고 화폐 시스템 변화에 대한 대비책으로서 금과 은의 가치는 앞으로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출처]
'달러도 못 믿겠다' 부자들은 이것으로 갈아탔다 (조규원 대표): https://www.youtube.com/watch?v=7Xvdd4-6Ckw